테트로닌정(Tetronine Tab), 잘먹으면 약 못먹으면 독

테트로닌정은 갑상선 호르몬제입니다. 신지로이드정과 같은 갑상선 호르몬 조절을 하는데 복용을 하지만 제제에 차이가 있으며, 테트로닌정은 주로 방사선 동위 원소 치료시에 일시적으로 처방 받습니다. 테트로닌 제제의 약효는 하루 정도로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저는 갑상선 수술이 끝난 후, 방사선 동위 원소 치료 전에 2주간 복용을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신지로이드를 끊고, 테트로닌만 단독으로 복용했습니다.


테트로닌정 (Tetronine Tab)


갑상선에 이상이 있어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 인체에서 받아들이는 민감도에 따라 신지로이드정보다 테트로닌정이 컨디션이 좋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신지로이드정은 약의 효과가 오래가는 반면에 호르몬 전환률이 천천히 흘러가고, 테트로닌정은 약의 효과가 짧은 반면에 호르몬 전환률이 빨라 몸이 가볍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있습니다.)


갑상선 수술 이후에 테트로닌정 보다 신지로이드정 처방을 하는 이유는 약을 매일 빠짐없이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지로이드는 앞서 말했듯이 약효가 일주일 정도 오랫동안 지속되어 실수로 한두번 복용을 빠뜨려도 당장에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테트로닌의 경우는 호르몬제를 한번이라도 거르게 된다면 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생활이 힘들고 크게는 암 재발을 억제하는데 실패 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심혈계 환자는 최소량부터 점차 늘려가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당뇨병 환자는 의사 처방에 따라 신중히 복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두통, 신경과민, 불안감, 무력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때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복용을 지연하거나 중단하도록 하며, 심장이 약하거나 나이가 어리면 드물게 쇼크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나 수유부는 복용에 주의하나 위험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다만, 테트로닌정은 갑상선 수술 후 방사선 동위 원소 치료시에 처방을 받으므로 방사선 치료를 위하여 치료 전과 치료 후 1년간은 임신을 피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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