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힐(Mega Heal), 수술흉터 제거하는 실리콘겔

메가힐(Mega Heal)은 수술흉터 제거에 도움을 주는 밴드류 입니다. 메가힐은 촉촉하고 말랑한 실리콘 겔을 싸고 있는 얇고 부드러운 패브릭 타입의 시트로 수술 상처가 아물고 난 뒤 흉터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뜻하지 않게 피부에 상처가 생겨 흉터가 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절제 수술을 하면 살을 찢게되고 큰 흉터가 생깁니다. 다양한 이유로 생긴 흉터들은 우리의 손상된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로 아물면서 남기는 흔적입니다. 크고 작고를 떠나 모든 흉터는 남들에게 감추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드러난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 엘엔씨바이오, 메가힐 (Mega heal, Silicone gel sheet for Scar management)


상처 부위에 멜라닌 세포가 침착되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그 주변 피부색이 붉거나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붓거나 움푹 파여 모양이 변합니다. 피부 재생 과정에서 콜라겐 합성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보기 흉하게 변하게 됩니다. 또한 수술이 아닌 경우는 상처난 피부에 세균 및 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큽니다.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항생제 또는 소염제로 1차 감염을 막고, 상처가 아물어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잘 보호한 뒤 메가힐과 같은 실리콘 겔 시트(Silicone-gel sheet)를 이용하면 흉터가 남지않게 예방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절제 수술 이후에 상처가 아물도록 제노라겐(Zenolagen) 연고를 꾸준히 바르고,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메가힐을 상처부위 만큼 잘라내어 붙히고 하루에 12시간씩 지냈습니다. 처음에는 피부가 숨을 쉬고 실리콘겔에 적응하기 위해 4시간, 8시간 점차 이틀에 2시간씩 늘려나갔습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시간은 사용했던 시트를 비누로 씻어서 깨끗한 거울에 부착하여 보관했습니다.


흉터가 올록볼록하게 되는 현상은 본인의 피부재생 상태와 상처가 벌어진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 능력에 따라 좌우됩니다. 그리고 흉터의 색이 검게 되는 현상은 상처 관리에 따라 다른데, 관리시 상처 부위에 햇빛을 받지않게 자외선을 차단하는게 중요합니다.


실리콘 겔 시트는 비싸지만, 접착력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 세척하며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갑상선 수술의 경우 겉으로 들어나는 목 부위여서 햇빛에 노출되기도 하고 남들의 눈에 띄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노라겐 연고를 바르고, 메가힐을 붙히고, 그 위에 의료용 살색테이프(2.5cm)를 붙혀 티가 나지않게 하고, 자외선의 노출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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