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Nasopharyngeal Cancer) 수술이 가능한가, 증상과 예방법

비인두암(Nasopharyngeal Cancer)은 비인두(코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이름인데 이유는 전 세계에서 10만 명당 한 명 꼴로 발병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인에게 많이 발병되고, 이민간 중국인 2세에게는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보아 인종과 환경을 주요 요인으로 짐작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인두(Pharynx)는 입과 식도 사이에 위치한 소화기관으로 우리 몸에서 공기 뿐 아니라 음식물의 통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두에는 세개의 구조가 있는데 코와 가까운 위치여서 코인두(비인두), 입과 가까워서 입인두(구인두), 후두와 가까워서 후두인두(하인두)라고 합니다.


인두의 구조를 보면 비인두(코인두)는 공기가 통과하는 코입니다. 보고된 자료와 인두 구조만을 보면, 주변의 불결한 위생 환경과 음식을 가열할 때 발생되는 탄화수소(Hydrocarbon) 등의 암을 유발하는 유독성분 노출에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얼마전 김우빈(배우)씨가 비인두암 4기로 암 투병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른의 젊고 건강한 남성이라는 점이 더욱 충격을 줍니다.


비인두암(Nasopharyngeal Cancer): 사진의 파란부분에 위치


비인두암 증상

주로 목을 만졌을 때 혹을 발견하여 검사하는 과정에서 비전두암으로 전이된 경우가 흔합니다. 비인두암이 뇌 쪽으로 전이 될 경우 뇌신경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아래의 증상 또한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콧물 등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코 안쪽으로 출혈이 있는 증상

2. 묽은 고름이 나오는 중이염을 동반한 귀가 먹먹한 증상

3. 급격한 청력 저하 증상

4. 코 한쪽이 막혀 숨쉬기 곤란한 증상


비인두암 치료

비인두는 구조상 절제 수술이 힘든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다행히 방사선 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어서 방사선량을 최소화하고, 암 발생 부위만 집중시켜 뇌간, 척수 등을 보호하며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암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암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비인두암 예방

환경적 요인이 크게 연관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므로 평소 주변 위생환경을 청결히 하는 습관을 가지고, 음식 조리시에 탄 연기를 가까이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만성 코막힘, 이충만감(귀 막힘) 등의 가벼운 증상도 의심해보고,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비인두암 방사선 치료 후에는 미각이 상실되거나 치아가 약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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