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원, 전대통령들도 즐겨찾던 연남동 찹쌀누룽지탕

향원의 찹쌀누룽탕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화시킨 누룽지탕입니다. 즉 현재는 대중화된 누룽지탕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76년에 연남동에 15평의 작은 가게로 시작하여 확장 이후 전대통령들도 즐겨 찾았으며, 멀리서도 별미를 즐기기 위해 일부러 이곳까지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맛집 중에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주변 동교동에 사셨던 김대중 전대통령이 자주 들러 누룽지탕을 즐겨 드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전대통령들도 즐겨 찾으셨기에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이제는 중국 요리 좀 한다는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리화차 또한 처음으로 국내에서 선보이며 유명세를 더했습니다.


연남동에서 향원을 운영한 이향방 여사는 대만에서 10년 넘게 요리공부를 한 전문인으로 화교입니다. 향원을 시작으로 중국 요리학원도 같이 운영하고, 대학 강의도 했는데 한때는 국내 최고의 중국요리사라는 평도 들은 중식계의 대모입니다.


연남동 맛집 - 향원, 신사역 맛집 - 향방


쫄깃한 찹쌀누룽지탕과 매콤한 게엄지발 볶음

연남동 향원 누룽지탕은 중국 전통의 장식과 음악이 흐르는 실내에서 갓 튀겨낸 찹쌀누룽지에 걸쭉한 해산물 탕수를 끼얹어 식욕을 돋우는 향과 함께 구수하고 쫄깃한 식감을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향원의 다른 메뉴인 게엄지발의 끝부분만 남기고 껍질을 벗겨 녹말가루로 튀긴 게엄지발 볶음은 짭짤하고 매콤하여 술안주로 제격이며, 손으로 집어 소스를 묻힌 게살을 빼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그 외에도 닭다리살만 발라 간장소스에 매콤하게 볶는 좌종당계와 찹쌀 갈비찜, 대만 신선로 등 다양한 종류의 중국 요리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중국요리학원과 함께 신사동의 향방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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